한화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LG전 8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6-4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회까지 0-4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으며 지난 4월16일 대전 경기부터 시작된 LG전 8연패를 끊었다.
선발 김민우가 6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91일, 12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노수광, 노시환, 김인환, 하주석, 정은원 등 5명의 타자들이 멀티히트를 쳤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민우가 초반에 힘들었지만 이내 자신의 투구를 보여주며 선발투수로서 필요한 이닝을 소화해줬다. 불펜에서 김범수, 박상원, 강재민까지 실점 없이 막아주며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고무적이다"며 "타선에서는 하주석, 김태연을 필두로 상대 에이스급 선수에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 한 명 한 명이 빛났던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한화는 24일 LG전 선발투수로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를 예고했다. LG에선 우완 이민호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