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측에 감사하다."
롯데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9승58패4무를 마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7이닝 92구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한국 복귀 후 2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안치홍이 선제 솔로포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전준우도 5타수 3안타 2득점을 마크했다.
한편, 현재 롯데는 두산, KIA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이대호 은퇴투어 행사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7월28일 열린 잠실 두산전에서는 5-8로 패했고 지난 13일 광주 KIA전에서는 0-9로 대패를 당했다. 은퇴투어 3번째 경기 만에 의미있는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 선수가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해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 타자들이 힘을 내줘서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고 스트레일리 선수를 도와주었고 7이닝동안 큰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잘 해줬다"라며 "오늘 1번부터 9번까지 타선이 잘 살아나고 자기 역할을 해줬다. 강윤구, 이민석이 나와서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줬다. 한 주를 승리로 시작해서 한 팀으로 승리한 경기다."라고 전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경기 후반에 수비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대호 은퇴투어 행사 첫 승을 거두고 NC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튼 감독은 "그리고 NC측에서 이대호 은퇴투어 행사를 잘 마련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24일 선발 매치업은 에이스 빅뱅이다. 롯데는 찰리 반즈,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