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뒷심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1점 차 승부에서 한유섬의 역전타와 김강민의 쐐기포가 터졌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문) 승원이가 동점 상황에서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불펜 투수들(김택형, 노경은, 문승원, 서진용)이 4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타자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8회에 역전을 시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8회말 (최) 지훈이의 볼넷, 최정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한) 유섬이의 결승 역전 2루타가 나왔다. 유섬이가 이 한방으로 4번 타자 노릇을 다해줬고, 대타로 나온 (김) 강민이의 쐐기포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8회초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다시 리드를 내준 SSG는 8회말 한유섬의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 대타 김강민의 3점 홈런으로 삼성을 무너뜨렸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8회에 역전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선수들이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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