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KIA, 키움과의 악연 끊었다...키움 6연패 수렁 [고척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23 21: 47

KIA가 키움과의 악연을 끊었다. 
KIA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6월 12일 광주 경기 이후 키움전 4연패 탈출. 선발 파노니는 2승째를 따냈고 김선빈은 역대 108번째 개인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를 내세웠으나 16일 수원 KT전 이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는 1회 박찬호와 김선빈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소크라테스가 포스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회말 KIA 선발투수 파노니가 역투하고 있다.  2022.08.23 / soul1014@osen.co.kr

2회 김호령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이창진의 좌중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4회 1사 2,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김선빈의 우전 안타, 나성범의 내야 땅보롤 2점 더 달아난 KIA는 5회 박찬호와 이창진의 연속 적시타로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8회 박동원의 내야 땅볼,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0-11로 크게 뒤진 8회 2사 2,3루서 푸이그가 좌월 스리런을 날려 영봉패를 면했다. 그러자 KIA는 9회 마지막 공격 때 소크라테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IA 선발 파노니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시즌 2승째. 
박찬호(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이창진(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김선빈(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나성범(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박동원(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류지혁(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4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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