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필승조 라인이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의 복귀와 필승조 라인의 재구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다시 복귀를 했고 최준용이 부진과 부상으로 주춤하면서 필승조 재편이 불가피했다. 그 사이 김도규와 이민석이 성장해서 자리를 잡아주며 기존 구승민, 김도규, 이민석이 새로운 필승조에 합류했다.
여기에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최준용이 지난 21일 사직 한화전에 복귀하면서 필승조 라인이 더 탄탄해졌다. 최준용은 21일 사직 한화전 8회 등판해 1이닝 26구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최준용의 몸 상태는 좋다. 부상 이후 등판 모습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또 제구도 괜찮아 보였다. 구속은 조금 더 올라야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다"라면서 "최준용은 앞으로 여러 역할을 앞으로 맡게 될 것이다. 선발과 필승조 사이의 다리 역할도 맡을 수 있다. 마무리 김원중을 제외하고 이기는 경기에는 최준용을 비롯해 이민석, 김도규, 구승민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