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거포’ 김동엽이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다.
삼성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김동엽이 1군에 올라왔다”고 알렸다. 전날(22일)에는 내야수 공민규를 1군에서 말소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김동엽은 이제 몸 상태가 좋다고 보고를 받아서 바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고 말했다. 전날 2군으로 내려보낸 공민규에 대해서는 “경험을 더 쌓아야할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가 있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대행은 이날 김상수(유격수)-강한울(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오재일(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재성(포수)-김헌곤(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다. 수아레즈는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지난 6월 25일 한화 이글스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7월 4경기, 8월 3경기 선발 등판하는 동안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수아레즈는 SSG 상대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9일에는 6이닝 4실점(비자책점) 투구를 한 바 있다. SSG에 맞서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노린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