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시즌 맞아?…회춘의 푸홀스, 10년 만에 ‘이 주의 선수’ 수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23 08: 29

누가 은퇴 시즌이라고 볼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42)가 10년 만에 ‘이 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한 주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 주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중심타자들이 공동 수상했다. 앨버트 푸홀스와 폴 골드슈미트가 동시에 받았다. 푸홀스는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때려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MLB.com은 ’42세의 나이에 한 경기 4안타 2홈런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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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푸홀스의 ‘이 주의 선수’상 수상은 13번째로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12년 8월 이후 10년 만이다. 1973년 내셔널리그, 1974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이 주의 선수’를 선정하기 시작한 이래 미겔 카브레라, 매니 라미레스(이상 16회), 배리 본즈(15회), 프랭크 토마스(14회)가 푸홀스보다 더 많이 ‘이 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한편, 골드슈미트는 지난 한 주간 타율 5할4푼2리, 장타율 1.042, OPS 1.613의 성적을 남겼다. 리그 1위의 수치.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뽑아냈고 8타점을 올렸다. 아울러 벌써 올해 3번째 ‘이 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단일 시즌 3회 수상은 역대 최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경기에서 16⅔이닝 1자책점을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자니 쿠에토가 선정됐다. 쿠에토는 지난 16일 휴스턴전 8이닝 2실점(1자책점), 21일 클리블랜드전 8⅔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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