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11승에 재도전한다.
김광현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지난 10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KBO리그 복귀 시즌에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한 김광현은 “앞으로 계속 10승 투수 김광현이고 싶다”고 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시즌 연속 10승에 성공했고, 올해 돌아와 KBO리그 7시즌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또 2007년 데뷔 후 10번째 10승 시즌을 보내게 됐다.
지난 17일에는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10승 투수 자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광현은 다시 11승에 도전한다. 이번 상대는 삼성이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달 8일 7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다만 당시 홈런 두 방을 내주는 등 14피안타로 다소 애를 먹었다.
최근 SSG 타자들의 타격감은 좋다. 고척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2경기 동안 20점을 뽑았다. 베테랑 추신수부터 젊은 좌타 라인 최지훈, 전의산, 박성한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다. 하지만 김광현도 삼성의 공격은 조심해야 한다. 최근 KT, KIA 상대로 2경기 연속 피홈런이 있다.
김광현이 삼성 상대로 11승에 성공하고 팀의 3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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