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허슬플레이, 안타치고 도루까지…샌디에이고는 2연승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22 07: 4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공수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최근 침묵을 깼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지난 20일 워싱턴전에서 4타수 무안타, 전날(21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도 치고 도루도 했다. 또 수비에서는 호수비를 펼쳤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첫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리드를 뺏긴 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이후 좌전 안타를 쳤다. 도루까지 하면서 동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에는 호수비로 선발 머나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하성은 6회초 1사 이후 콜의 3루 쪽 파울 라인을 지나 관중석으로 향하던 뜬공을 끝까지 잘 쫓아가 펜스에 부딪히는 위험에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책임지는 호수비를 펼쳤다.
김하성의 호수비 이후 샌디에이고는 6회말 드루리의 2루타와 벨의 우월 투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벨의 홈런이 터진 후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를 더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1리에서 2할5푼2리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역전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