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뉴욕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연패 탈출, 최근 11경기 9패의 부진한 분위기도 반전시켰다.
선발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는 무산됐다. 앤드류 베닌텐디가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는 1회 2사 후 앤서니 리조가 우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안타로 출루했다. DJ 르메이휴의 좌전 안타 때 1루 주자가 3루까지 내달렸다.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리조는 홈까지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3회 선두타자 위트 메리필드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3회말 삼진-볼넷-삼진-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르메이휴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토론토는 4회 2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보 비셋의 중전 안타로 1,2루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맷 채프먼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양키스도 5회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사 후 앤드류 베닌텐디의 중월 2루타, 애런 저지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가 됐다. 리조의 1루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고, 르메이휴가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토론토는 7회 선두타자 비셋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메리필드가 볼넷을 골랐다. 조지 스프링어가 대타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구리엘 주니어의 3루수 땅볼 때 홈에서 3루 주자가 아웃됐고, 2사 만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양키스는 7회말 다시 달아났다. 호세 트레비노가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베닌텐디가 아담 심버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외야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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