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3위 도약이 임박했다.
KT 위즈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4위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위 키움에 0.5경기 차 턱밑 추격을 가했다. 시즌 59승 2무 47패.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이어 이채호-김민수-주권-하준호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의 황재균이 가장 빛났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데스파이네가 최근 힘 있는 피칭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채호, 김민수도 잘 막아주며 데스파이네의 승리를 도왔다”라며 “공격은 상위 타선 활약이 좋았다. 경기 초반 실점 후 곧바로 동점과 역전타를 기록하는 모습이 좋았고, 황재균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계속해서 타격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알포드의 타구와 심우준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백호도 타격 페이스가 올라와 팀 타선에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선수들 한 주간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승장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T는 22일 하루 휴식 후 23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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