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6승-박건우 4안타’ NC, 삼성 3연승 저지…백정현 12패째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21 20: 16

NC가 투타 조화 속에 삼성을 제압했다. NC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6-2로 꺾었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2’에서 마쳤다.
NC는 박민우-손아섭-박건우-양의지-마티니-권희동-노진혁-김주원-오영수, 삼성은 김상수-오선진-구자욱-피렐라-이원석-오재일-김재성-김태군-김헌곤으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3회 오영수의 우중간 2루타와 박민우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NC는 손아섭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4회 마티니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김주원의 우중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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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NC는 7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타자 오영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박민우는 벤치의 지시대로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1사 2루. 손아섭이 좌전 안타를 때려 오영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곧이어 박건우, 양의지, 마티니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 선발 구창모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2019년 9월 15일 창원 경기 이후 삼성전 5연승 질주. 박건우는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손아섭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은 4회와 6회 두 차례 만루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8회 피렐라의 좌월 투런 아치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지만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선발 백정현은 0-2로 뒤진 6회 1사 후 노진혁에게 헤드샷을 던지고 자동 퇴장 당했다. 5⅓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12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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