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백정현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백정현은 퇴장을 당했다. 0-2로 뒤진 6회 1사 후 노진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0B-2S에서 3구째 직구(137km)를 머리 쪽으로 던졌다.
백정현은 패스트볼 헤드샷을 던지면서 자동 퇴장 조치 당했다. 노진혁은 헤드샷을 맞고 쓰러쥔 뒤 일어나고 트레이너가 상태를 확인한 뒤 대주자 박준영과 교체됐다.
미안한 마음이 컸던 백정현은 노진혁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1루로 걸어갈 때까지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백정현 대신 우완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NC 관계자는 “노진혁 선수는 교체 후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추후 상태를 보고 진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