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피칭을 했는데 앞으로 직접 뛸 경기장 마운드에서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가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더모디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70%의 힘으로 31개의 공을 던졌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오늘 창원(NC파크)에서 구장 적응 차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화요일(23일) 한 번 더 던질 예정이다. 그땐 직접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이어 “1~2경기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팀에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 본다.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이 시점에 합류하게 됐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더모디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피칭을 했는데 앞으로 직접 뛸 경기장 마운드에서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 팀에 합류해 새로운 유니폼도 입고 피칭을 했기 때문에 NC에 입단한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모디는 또 “비행기를 타게 돼 공을 며칠 던지지 못했지만, 오늘 투구하고 나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앞으로 시차에만 잘 적응만 하면 될 것 같다. 하루빨리 NC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