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숀 모리만도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노경은(1이닝 무실점)-서진용(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SSG 타선은 12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최정이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한유섬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출격했지만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안우진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를 당했다. 키움 타선은 이날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정후는 홀로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김태진은 9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키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SSG는 3회 선두타자 최주환이 2루타를 날렸다.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최지훈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한유섬의 2루타와 전의산의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은 4회 이정후와 김혜성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도 김휘집과 김준완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용규가 희생번트에 실패했고 이정후와 김혜성의 타구는 모두 야수에게 잡혔다.
SSG는 8회 최정이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한유섬 안타, 전의산 볼넷, 라가레스 1타점 적시타, 박성한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오태곤이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9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푸이그의 몸에 맞는 공과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찬스가 연결됐고 김태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따라가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