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에게 방망이 선물한 박민우, "지찬이가 달라고 하면 무조건 줘야죠"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21 16: 04

21일 삼성-NC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작은 거인’ 김지찬(삼성)은 팀 훈련이 끝날 무렵 NC 박민우로부터 비닐도 뜯지 않은 새 방망이 한자루 를 선물받았다. 선배에게서 방망이 선물을 받은 김지찬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 했다.
이들은 고향, 출신 학교, 소속 구단 모두 다르지만 그라운드에서 친분을 쌓게 됐다.

OSEN DB

OSEN DB

박민우는 “(김)지찬이와 야구장에서 친해졌다. 지찬이가 방망이 한 자루 달라고 하길래 준 것"이라며 "지찬이가 달라고 하면 무조건 줘야 한다. 지찬이는 정말 착하고 귀엽고 열심히 하는 후배”라고 치켜 세웠다.
김지찬이 사용하는 방망이의 길이와 무게가 달라도 괜찮단다. 박민우는 “저도 예전에 선배들로부터 방망이를 받을 때 길이와 무게를 생각하지 않았다. 지찬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냥 지찬이가 달라고 하면 무조건 줘야 한다”고 씩 웃었다.
선배로부터 방망이 선물을 받은 김지찬은 기분 좋게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