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ERA 11.17...'심적 불안' 차세대 에이스, 2군 내려가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21 15: 54

 두산 투수 이영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두산은 21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조정을 했다. 투수 이영하가 2군으로 내려가고, 투수 김동주가 1군에 올라왔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주말 두 경기에 이영하를 불펜 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이번 주에 (선발로) 안 던져서 중간으로 던진다”고 말했다.

그런데 하루 사이에 엔트리 말소로 바뀌었다. 김 감독은 이날 “투수 코치와 면담을 하고 한 번 빠지는 것을 얘기하길래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러라고 했다. 중간으로 가나, 선발로 던지나 지금 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아 빠지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2군에서 휴식과 재조정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다시 복귀한다. 복귀 시점을 열흘로 정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지난 13일 SSG전에서 3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21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4경기에서 3패 9⅔이닝 13실점(12자책) 평균자책점 11.17로 부진하다.
이영하가 빠진 선발 자리에는 최승용이 임시 선발로 들어간다.
한편 김재환은 이날 이천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KT 2군과의 경기에 출장한다. 김 감독은 “오늘 2군 경기에 뛰기로 했다”이라고 말했다. 결과를 보고 다음 일정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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