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게임차 선두' 김원형 감독 “개막전부터 1위, 이제 놓치고 싶지 않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21 13: 01

“우리가 지금 개막전부터 계속해서 1위를 달리고 있으니까 이제는 1위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겼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1위 수성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올 시즌 개막 10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SSG는 개막전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현재 2위 LG와는 7게임차로 앞서 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OSEN DB

지난 경기에서 14-7 대승을 거두며 2연패를 벗어난 김원형 감독은 “아직 36경기나 남았다. 여유가 있지는 않다”라면서 “36경기에서는 어떤 상황이든 발생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개막전부터 계속해서 1위를 달리고 있으니까 이제는 1위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겼다. 다른 팀들도 모두 정비가 되고 경기력도 좋아져서 쉬운 경기가 없다”라고 말했다.
SSG는 현재 에이스 윌머 폰트가 가벼운 부상으로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김원형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에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간다. 수요일이 원래 폰트 자리인데 이태양이 들어갈 예정이다. 순서상으로는 그 다음이 오원석이다”라고 선발 로테이션 운용 구상을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폰트의 퓨처스리그 등판에 대해서는 “열흘 정도면 괜찮다. 약간의 통증으로 엔트리에 빠지는 것인데 2군에서 던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화요일에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니 그때 더 자세히 확인을 해야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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