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임찬규, 두산 상대로 5연승을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21 11: 55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LG가 에이스 켈리의 무실점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 임찬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고 있다. 기복이 심한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으로 잘 던졌다.
한 경기 잘 던지면, 다음 경기는 부진한 것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4일 NC전에서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라이벌전에서 토종 선발진의 맏형의 책임감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두산 선발은 곽빈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LG 상대로는 2패 평균자책점 4.76이다.
6월 4일 이후로 승리가 없다. 그러나 최근 투구 내용이 좋다. 지난 7일 KIA전 7이닝 1실점(비자책), 지난 14일 SSG전 6이닝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양 팀 타선은 대조적이다. LG는 매 경기 두 자릿수 안타를 칠 수 있을 정도로 상하위 타순에 빈 틈이 없다. 타율, 홈런 등 공격력은 1위다. 반면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다 중심 타선의 힘이 부족하다. 양석환도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대로 부진하다. 한 번 잡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필요하다.
곽빈이 최대한 긴 이닝을 버티면서 타자들이 연결을 보여야 LG전 5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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