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마무리 맡았던 임기영, 보름 만에 선발 등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8.21 10: 00

팀 사정 상 잠시 마무리를 맡았던 임기영(KIA)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2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전날 경기는 KIA의 5-2 승리였다. 선발 션 놀린이 5이닝 2실점으로 92일 만에 시즌 3승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박찬호, 나성범이 멀티히트, 김선빈이 쐐기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5위 KIA는 2연승을 달리며 4위 KT와의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6승 1무 4패 우위다.

KIA 임기영 / OSEN DB

KIA는 2연전 스윕을 위해 잠수함 임기영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8경기 2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4로,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광주 SSG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올 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다가 필승조의 줄부상으로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잠시 보직을 바꿨다.
올해 KT에게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28일 수원에서 6이닝 3실점, 5월 10일 광주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선발 등판은 6일 광주 두산전 이후 보름만이다.
이에 KT는 외국인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2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4.24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수원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6월 30일 대구 삼성전부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상황.
올 시즌 KIA 상대 기록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5. 4월 26일 수원에서 6이닝 3실점, 5월 12일 광주에서 5⅓이닝 3실점(1자책), 7월 6일 다시 광주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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