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LA 에인절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후 트라웃의 1루수 쪽 땅볼 때 3루로 갔고, 렌히포가 우중간 안타를 쳤을 때 홈을 통과했다.
에인절스의 선제점. 오타니는 2회 2사 이후 벨라스케서의 솔로 홈런이 터진 후 우전 안타를 쳐 2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팀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2회말 선발 디트머스가 1사 2루에서 스쿱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고 제구가 흔들리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에인절스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삼진을 당했다. 7회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 3-4 역전을 당한 에인절스는 그대로 1점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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