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다승 공동 선두' LG, 두산에 6-1 완승...4연승 질주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20 21: 21

LG가 두산을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두산전 5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기록했다. SSG 폰트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2타점, 문성주와 가르시아가 2득점씩 기록했다. 

두산은 1회 김인태와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때려 선취점 기회가 무산됐다. 
LG는 2회 4타자 연속 출루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았다. 1사 후 오지환이 중전 안타, 문성주가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가르시아 타석에 폭투가 나와 주자들은 2,3루로 진루했고, 이후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문보경 타석에 두산 선발 스탁은 또 폭투를 던졌고, 3루 주자가 득점했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유강남이 때린 땅볼 타구를 유격수 안재석이 잡으려다 빠뜨리면서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1사 1,3루에서 홍창기의 1루수 땅볼로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 1사 후 허경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강승호가 좌선상 2루타로 2,3루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안권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5회 1사 후 김현수의 우측 3루타로 달아날 기회를 잡았으나, 채은성과 오지환이 연거푸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6회 추가점을 얻었다. 문성주가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었고, 2루 도루도 성공했다. 가르시아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문보경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2사 후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6-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채은성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됐다.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문성주의 1루수 땅볼 때 홈으로 뛰던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고, 주자는 2,3루가 됐다. 가르시아의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문보경의 2루수 뜬공 아웃으로 득점없이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9회 강승호가 송은범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완봉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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