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두산, 선발 이영하 불펜 대기...김재환, 곧 2군 경기 출장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20 17: 09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두산은 최근 4승 6패로 주춤하며 6위에서 8위로 밀려나 있다. 6위 롯데와 승차는 반 경기 차이로 적다. 두산은 이날 김재호, 신성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안권수, 서예일을 1군에 등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는 김재환은 이날 잠실구장 외야에서 러닝 훈련을 실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위 추격에 대해 "상대팀 신경 쓰기 보다는 우리가 계속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LG와의 주말 2연전에 선발 자원 이영하가 불펜 투수로 대기한다. 

-김재호 몸상태는 어떤지.
왼 어깨가 일주일째 안 좋다. 공격이 안 된다. 수비는 뒤에 뛸 수 있지만. 완전히 치료하고 하는게 낫다. 
-김재환은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지.
오늘 나와서 뛰더라. 훈련 끝나고 보고를 받아야 알겠는데, 하루이틀 더 지켜보든지 아니면 괜찮다고 하면 2군 경기에 출장시키든지 할 것이다. 
-양석환은 김재환이 없어서 더 안 맞는건지.
김재환 있을 때도 못 쳤는데. 둘이 다 못 쳤다. 김재환이 돌아오면 둘이 잘 쳐야 한다. 해줘야 할 선수가 해줘야 한다. 중심타선이 쳐야 하위타순도 부담을 덜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중심타선이 쳐야 힘이 생긴다. 
-내일 선발은 누구인지.
곽빈이다. 이영하는 오늘내일 중간에 대기하다 불펜 투수로 던질 것이다. 최근에 일찍 내려오고, 비 와서 밀리면서 공을 적게 던졌다. 또 지금 불펜 투수 숫자가 부족해 이번에만 중간으로 던진다. 
-5위를 추격하는 6~8위팀이 붙어 있는데. 
계속 이겨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저쪽 팀이 졌다고 해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상대팀 승패는 신경쓰겠지만, 일단 우리가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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