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부산 사직구장에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더니 계속 내리고 있다.
그라운드 곳곳에 빗물이 쌓이더니 불펜에는 발이 잠길 정도로 물웅덩이가 생겼다.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
비가 그치길 바라지만 밤까지 이어진 비 예보에 경기 개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 더그아웃에서는 박세웅과 몇몇 선수들이 모여 굵은 빗방울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얘기 꽃을 피웠다.
비 내리는 사직구장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