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취소 10경기' 류지현 감독, "지금은 잔여 경기 생각 않고 있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20 15: 57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한다. 
LG와 두산 모두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가졌다. LG는 인천에서 SSG와 경기가, 두산은 잠실에서 키움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LG는 우천 취소 경기가 10경기로 가장 많다. 두산, NC와 함께 최소 경기 103경기를 치렀다. 선두 SSG는 107경기로 LG보다 4경기 더 많이 했다.

시즌 막판 경기 일정이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잔여 경기 일정을 편성할 때 취소된 경기가 많으면 일정이 버거울 수 있다. 휴식일 없이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류지현 감독은 잔여 경기 일정을 지금부터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류 감독은 "지난 주에 취소가 조금 많이 됐는데, 타자들이 다시 리듬을 찾았고, 투수들은 쉬어갈 수 있었다"며 "엊그제 3연투 투수도 이었고, 어제 경기는 하늘에 맡기는 것이라 생각했다. (취소되면서) 3연투 투수는 쉬고, 대부분 2연투를 했는데 이틀 쉬고 오늘부터 다시 들어갈 수 있다"고 당장 지금 상황에서 재충전 의미를 말했다.
잔여 경기에 대해서 류 감독은 "그 때 상황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 생각은 지금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펜 투수 김대유가 1군에 콜업됐고, 배재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롱릴리프 역할인 배재준은 등판 상황이 뜸해지면서 2군에서 공을 던지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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