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에서 2할5푼4리로 떨어졌다.
8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 1사 1,2루 찬스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크로넨워스와 그리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내야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는 워싱턴의 6-3 승리. 샌디에이고는 2회 그리샴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4회 2사 2,3루서 에이브람스의 싹쓸이 안타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 2사 후 메네시스, 크루즈, 루이즈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5회 1사 후 프로파와 소토의 연속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차도가 바뀐 투수 아라노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워싱턴은 3-3으로 맞선 9회 상대 실책과 콜의 좌월 투런 아치로 6-3 승리를 가져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