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0일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한다. LG가 8승 4패로 앞서 있다.
LG는 선두 SSG를 쫓고 있다. 7경기 차이로 거리가 있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겨야 한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좋다.
두산은 현재 8위로 밀려나 있는데, 5위 KIA와 5.5경기 차이다. 아직 희망은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주춤하고 있다.
LG는 선발 투수로 에이스 켈리를 내세운다. 켈리는 12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2위, 1위 폰트(13승)와는 1승 차이다. 켈리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4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은 지난 7월 10일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두산 선발 투수는 스탁이다. 스탁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4⅓이닝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 타선을 상대로 스탁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8점을 뽑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 타율 1위와 팀 홈런 1위답게 장타도 펑펑 터뜨린다.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다. 양석환도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대로 부진하다. 공격력이 좋은 상황이 아니라 타선의 연결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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