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는 20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페냐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 두 차례 달성했다.
페냐는 지난달 30일 두산과 6일 KT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으나 14일 키움에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지난달 14일 롯데와 만나 4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한화는 19일 삼성에 5-9로 패했지만 경기 후반까지 끈질기게 추격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6연패 탈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선발 투수는 우완 나균안. 올 시즌 전천후 투수로 활약 중이다. 32경기에서 2승 5패 2홀드를 거뒀고 4.60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한화를 상대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