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470억 사나이를 앞세워 선두 뉴욕 양키스에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3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즌 64승 54패. 선두 양키스와의 승차는 8경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73승 47패가 됐다.
토론토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위트 메리필드가 중전안타, 캐번 비지오가 2루타로 무사 2, 3루 밥상을 차린 상황. 대니 잰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타점 내야땅볼로 0의 균형을 깼다.
4회에는 선두 알레한드로 커크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달아나는 중월 2점홈런을 때려냈다.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의 초구 93.5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18번째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는 한방이었다.
양키스는 토론토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에 고전했다. 1회 2사 1, 2루 찬스 무산 이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침묵했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부에도 별다른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토론토는 마지막 9회 맷 채프먼의 좌전안타, 메리필드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연속 볼넷으로 맞이한 1사 만루서 잰슨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9패)째를 챙겼다. 이어 이미 가르시아-조던 로마노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커크가 3안타, 에르난데스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 타이욘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11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토론토 마운드 상대 4안타-무득점 빈타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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