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 도중 김준완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쳤던 뷰캐넌은 재활 과정을 마치고 19일 경산 볼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20개씩 2회로 총 40개의 공을 던졌다.
구단 관계자는 “뷰캐넌은 이날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 삼아 던지며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오는 23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음주 화요일 예정대로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삼성에 입단한 뷰캐넌은 2년 연속 15승 고지를 밟으며 삼성의 외국인 잔혹사를 끊어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