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상태를 지켜보고 등판 일정을 정하겠다.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 소화는 힘들고 하루 이틀 미뤄야 할 것 같다”.
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은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 도중 상대 타자의 강습 타구에 왼 종아리 타박상을 입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 대행은 “원태인은 의욕이 강한 선수다. 팀이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로서 책임감이 아주 강하다. 자기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김지찬-김상수-구자욱-피렐라-오재일-이원석-강한울-강민호-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오재일은 오늘 지명타자로 나선다. 어제보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올 시즌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열세를 보였던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타자들의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승격 기회를 얻은 공민규는 안타 대신 볼넷을 골랐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처음 와서 긴장할 만도 한데 자기 스윙을 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