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당한 하준영, 콜업후 첫 퓨처스행...류진욱 승격 "과감해졌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8.19 17: 54

NC 다이노스 좌완 하준영(23)이 1군에서 제외됐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하준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신 우완 류진욱(26)을 콜업했다. 
하준영은 전날 14-5으로 앞선 11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4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앞선 12일 두산전에서도 1이닝 3실점했다. 

후반기에서 7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힘을 냈지만 2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 나성범의 보상선수로 타이거즈에서 NC로 이적했고 4월 23일 1군 콜업을 받아 좌완요원으로 힘을 보탰다.  시즌 성적은 32경기에 등판해 2승4홀드,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했다. 
류진욱은 올해 32경기에 출전해 2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5.97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막판까지 불펜요원으로 자리를 지켰고, 한 달간의 재조정을 거쳤다. 8월 초반 1군에 올라왔으나 1경기만 던지고 다시 퓨처스 팀으로 내려간 바 있다. 
강 감독대행은 "진욱이가 시즌 초반에는 좋은 공을 던졌는데 타자를 어렵게 상대하더라. 과감하고 더 공격적으로 던져달라는 바램으로 조정이 필요했다. 지금은 공격적으로 타자와 승부하고 있다. 나도 봤다. 다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본다"며 기대했다. 
이날 NC 선발라인업은 박민우(2루수) 손아섭(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양의지(포수) 마티니(1루수) 권희동(중견수) 노진혁(3루수) 김주원(유격수) 이명기(좌익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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