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완파했다.
토론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를 9-2 완승으로 장식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26호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고, 조지 스프링어가 5타수 5안타로 활약했다.
2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63승54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공동 2위, 와일드카드 공동 2위를 지켰다. 동부지구 1위 양키스는 73승46패.
토론토가 2회 5득점 빅이닝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양키스 선발 프랭키 몬타스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 맷 채프먼의 2루타로 만든 2,3루에서 상대 야수 선택으로 선취점을 낸 뒤 위트 메리필드의 볼넷과 스프링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리런 홈러이 터졌다. 게레로 주니어는 몬타스의 2구째 한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6호 홈런. 스코어를 5-0으로 벌린 한 방이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9승(5패)째. 평균자책점도 5.61에서 5.39로 낮췄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이 바뀐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는 8회 구원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