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타격감 회복을 예고하는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2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번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2회 좌익수 플라이, 4회와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캔자스시티 네 번째 투수 스타몬트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를 거쳐 3루까지 내달렸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최근 7경기 타율 4푼3리(23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그는 모처럼 장타를 날리며 타격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7-1로 격파했다. 탬파베이는 1회 1점을 먼저 얻은 뒤 침묵을 지켰으나 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8회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캔자스시티는 8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탬파베이 선발 파티노는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디아즈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퀸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출신 베탄코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