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사 후에만 홈런 3방을 맞고 졌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3-5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 앤드류 히니가 5회를 못 채우고 내려갔다. 4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흔들리며 8경기 만에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1회 2사 후 앤드류 맥커친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한 히니는 3회 2사 1루에서도 맥커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홈런 2개 모두 2사 후에 맞았다.
5회에도 2사 후가 문제였다. 맥커친을 헛스윙 삼진 잡았으나 포수 윌 스미스가 패스트볼을 범하면서 1루에 내보냈다. 결국 다음 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5회까지 밀워키 선발 코빈 번스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다저스 타선은 6회 반격에 나섰다. 트레이 터너의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가빈 럭스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밀워키 불펜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밀워키 선발 번스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올렸고, 맥커친이 시즌 12~13호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81승36패, 밀워키는 63승54패가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