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해결사 이대호를 앞세워 5위 도약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7승 4무 56패를 기록했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자이언츠 복귀 2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10월 17일 사직 SSG전 이후 305일만의 승리였다. 이어 김도규-구승민-김원중이 뒤를 지켰고, 김원중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결승타, 이호연, 한동희, 고승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스트레일리가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하며 선발 역할을 해줬다. 비록 최고의 공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가진 무기를 적절히 활용했고, 볼배합도 좋았다”라며 “공격에서는 득점권 상황이 많이 나왔지만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다행히 이대호가 타점을 올려줘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불펜투수들이 나와서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9일 박세웅을 앞세워 4연승을 노린다. KT는 엄상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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