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가 생일 자축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KBO리그 최초로 팀 통산 5000홈런을 달성했다.
강민호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6-3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0-1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피렐라와 강한울을 홈으로 불러들였던 강민호는 한화 세 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35km)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자신의 37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한 방이자 삼성의 KBO리그 최초 팀 통산 5000번째 홈런이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