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와 맞바꾼 최하늘, 19일 대전 한화전 선발 출격 [오!쎈 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18 17: 39

지난 1월 이학주(롯데)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사이드암 최하늘(삼성)이 오는 19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 대행은 “내일 선발 투수는 최하늘”이라고 밝혔다.
최하늘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선발 등판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31일 롯데를 상대로 4이닝 3실점(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았고 8경기에서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1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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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대행은 “최하늘은 군대 다녀오고 경기 감각이 부족했었는데 꾸준히 등판하면서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타자든 투수든 공백기가 있으면 운영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운영 능력이 많이 좋아졌고 구위보다 범타를 유도한 스타일의 투수”라고 평가했다.
우완 양창섭은 지난 17일 잠실 LG전 선발 투수로 나서 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어제 경기를 앞두고 ‘1~2회 고비만 잘 넘기면 여유를 갖고 자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등판하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공에 힘은 좋았고 다음에는 더 편하게 잘 던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부분을 주목했다.
삼성은 김지찬-김상수-구자욱-호세 피렐라-이원석-강한울-공민규-강민호-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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