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ERA 3.60’ 브랜든, 김태형 감독 “2번째 경기, 힘이 너무 들어갔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18 16: 21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잘 던지고 싶어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갔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새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두산에 온 브랜든은 2경기(10이닝)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이다. 데뷔전에서는 KIA를 상대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11일 NC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 /OSEN DB

김태형 감독은 브랜든에 대해 “2경기만 보고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제구가 괜찮았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잘 던지고 싶어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갔다. 세 번째 경기도 한 번 봐야한다”라며 웃었다.
브랜든은 출루를 많이 허용하고 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변화구도 괜찮고 구속도 잘 나온다. 2번째 등판에서는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이 강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브랜든의 활약을 기대했다.
두산은 이날 김인태(좌익수)-안재석(유격수)-양석환(1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김대한(우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박계범은 1군에 등록됐고, 김민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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