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무안타 끊은 최지만, 또 무안타 침묵…TB, 끝내기 만루홈런 허용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18 13: 0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의 5구째 시속 88.1마일(141.8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1루수에게 잡혀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4회 2사에서는 헤르만의 4구 83.4마일(134.2km)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지만은 6회 무사에서 구원투수 루카스 루트지의 4구 71.7마일(115.4km)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테일러 월스가 1루수 땅볼을 치면서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는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이어졌다. 최지만은 10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돌아왔지만 양키스가 좌완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투입하자 대타 이삭 파레디스로 교체됐다. 지난 경기 6경기 연속 무안타를 끝낸 최지만은 이날 다시 무안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284타수 6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10회 프란시스코 메히야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양키스가 10회 마지막 공격에서 조쉬 도날드슨이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7-8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브룩스 레일리는 8회 구원등판했지만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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