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모처럼 호쾌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62승54패를 마크했다.
6회까지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토론토 로스 스트리플링은 7회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 볼티모어 선발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토론토 타선도 별다른 공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0-0의 승부.
균형은 7회말 한 번에 깨졌다. 7회말 볼티모어 두 번째 투수 조이 크레비엘을 공략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보 비솃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대타 조지 스프링어의 선제 적시타가 터졌다.
물꼬를 튼 토론토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대니 잰슨의 볼넷, 맷 채프먼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 알레한드로 커크의 2타점 2루타로 6-0까지 달아났다.
8회초 1점을 허용한 토론토였지만 이후 5점의 리드는 지켜내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스트리플링은 6⅓이닝 1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연패 탈출에 기반을 쌓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