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대체 선발→고관절 부상' 베테랑 우완, 무너진 선발진의 희망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18 03: 05

3연패의 늪에 빠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33)이 트리플A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8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 보도에 따르면 스트리플링은 지난 13일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시라큐스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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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플링은 지난달 3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4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이후 고관절 통증을 느껴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바 있다. 
이 매체는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선발진에 합류했다.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3.16 67탈삼진 15볼넷을 기록 중이다"고 소개했다. 
토론토는 선발진의 부진으로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케빈 가우스먼은 1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4⅔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⅓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 바라기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알렉 마노아 또한 마찬가지. 17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상에서 회복한 스트리플링이 무너진 선발진을 재건하는데 앞장설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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