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위와 맞대결' 류지현 감독, "2회 역전 허용 후 선수들 눈빛이 독해졌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17 23: 06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LG는 삼성전 6연승에 성공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양 팀 선발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나란히 강판됐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1⅔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 투수 8명이 총출동해 승리를 거뒀다. 

LG는 1회 2점을 먼저 뽑았지만, 2회초 곧바로 5점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다. 2회말 팀 타선이 다시 불타오르며 5득점, 7-5로 재역전시켰다. 이후 중반에 한 점씩 추가해 승리했다. 
2번째 투수 송은범(1⅓이닝 1실점)이 승리 투수, 이우찬(2이닝 무실점), 최성훈(⅔이닝 무실점), 정우영(⅓이닝 1실점), 진해수(⅔이닝 무실점), 김진성(⅓이닝 무실점), 이정용(1이닝 무실점)이 각각 홀드를 기록했다. 4점차 리드에서 9회 등판한 고우석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고, 홀드나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2회초 역전을 허용한 뒤 우리 선수들 눈빛이 더 독해졌다.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 오늘 경기에 나온 모든 선수가 MVP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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