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한화를 꺾고 5위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6-4로 승리했다. 양의지가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이재학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최근 2연승을 거둔 NC는 44승54패3무를 마크, 8위에서 7위로 올라서며 5위 KIA 추격을 이어갔다. 4연패에 빠진 10위 한화는 시즌 70패(31승2무)째를 당했다.
NC가 1회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박민우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양의지가 우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냈다. 김민우의 폭투, 닉 마티니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3루에선 권희동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5회 3점을 추가한 NC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박민우의 볼넷, 박건우의 좌측 2루타에 이어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마타니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노진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양의지가 2안타 3타점, 박건우가 2안타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NC 선발 이재학도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8패)째를 올렸다. 최고 143km 직구(30개), 체인지업(29개), 커터(14개)를 섞어 던지며 한화전 개인 3연패를 끊었다. 6월 이후 12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7회까지 NC 마운드에 꽁꽁 묶인 한화는 8회 구원 신민혁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다. 최재훈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장운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낸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의 중전 안타로 신민혁을 강판시켰다. 바뀐 투수 임정호 상대로 정은원의 볼넷, 노시환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점수를 올린 한화는 하주석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냈다.
NC가 계속된 2사 1,3루에서 김시훈으로 다시 투수를 바꿨지만 한화는 김태연의 중전 적시타로 4-6까지 따라붙었지만 장진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격을 멈춰야 했다. NC는 9회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실점 없이 막고 시즌 15세이브째. 한화 선발 김민우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0패(3승)째를 안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