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2번타자 출격’ 강백호 “첫 타석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17 16: 40

“오늘 오랜만에 1군 경기인데 첫 타석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KT 위즈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배정대(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박경수(2루수)-김준태(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 나선다.
지난달 1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강백호는 예정보다 하루 빠른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1군에 돌아오자마자 2번타자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고민을 하다가 새벽 2시에 결정을 했다. 강백호가 몸 상태는 문제 없다. 몸에 문제가 있다면 아예 올릴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김민혁과 장성우도 타격이 안되는 상황이고 어차피 다른 타자가 나갈거라면 강백호가 들어가는게 가장 낫다고 판단했다. 적응도 1군에서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라고 강백호를 콜업한 이유를 설명했다.

KT 위즈 강백호. /OSEN DB

경기 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강백호는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100%로 봐도 될 것 같다. 팀의 상승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 16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어제 경기 타격감은 괜찮았다”라고 말한 강백호는 “오늘 오랜만에 1군 경기인데 첫 타석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어제 첫 타석도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첫 타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강백호는 “많은 경기가 남지는 않았지만 의욕은 충분하다. 팀이 순위 경쟁을 하고 있으니 최대한 도움이 되어야하고 남은 경기들도 중요한 경기가 많다.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잘 마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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