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삼성 양창섭, 115일 만에 복귀전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17 11: 35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한다. 삼성은 전날 3-6으로 패배했고, 올 시즌 LG에 3승 10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 5연패다.
삼성은 선발 투수로 양창섭을 예고했다. 양창섭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4월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무려 115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재활을 통해 7월 중순 퓨처스리그에서 처음 등판했고, 2군에서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2군에서 선발을 소화해 투구 수 제한은 없다”며 “스피드보다 볼끝, 투구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1군 등판에서 팀 타율 1위인 LG 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낼지가 관건이다. LG는 전날 11안타 6득점으로 수아레즈에게 올 시즌 최다 실점을 안겼다. 김현수, 채은성 중심타자들이 타격이 매섭다. 
LG 선발은 김윤식이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79다.
삼성은 전날 패배했지만 경기 후반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상수가 3안타, 강한울이3안타, 피렐리가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초반 선발 투수들이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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