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반즈(롯데)와 최원준(두산). 6위를 이끌 에이스는 누가 될 것인가.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우천 취소.
롯데는 시즌 45승 4무 56패 6위, 두산은 44승 2무 55패 7위에 올라 있다. 롯데가 승률에 2리 앞선 6위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IA와 5경기 차이가 난다. 가을야구 도전을 위해 일단 서로를 넘어야 하는 상황.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6승 1무 4패 우위다.
롯데는 전날 댄 스트레일리에서 찰리 반즈로 선발을 바꿨다. 반즈의 경기 전 기록은 24경기 10승 9패 평균자책점 2.94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 역투로 3연패 탈출과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두산에게는 7월 28일 잠실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두산은 토종 에이스 최원준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0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3.42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잠실 NC전에서 3⅔이닝 4실점 난조 속 3연승 상승세가 끊겼고, 패전을 당했다.
올 시즌 롯데에게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95로 강했다. 4월 9일 사직에서 6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당했지만 5월 21일 잠실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로 설욕했고, 7월 26일 다시 잠실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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