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배우 백봉기 씨를 초청,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KIA 타이거즈 열성팬인 백봉기 씨는 이날 SSG 랜더스와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KIA의 승리를 기원한다. 백봉기 씨는 ‘푸른거탑’에서 백봉기 일병역을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도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사랑 받았다.
KIA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선두 SSG와 2연전을 벌이고, 18일부터는 NC 다이노스와 2연전에 임한다. 지난 14일까지 102경기를 치러 50승 1무 51패로 5위에 있는 KIA는 이날 SSG 상대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또한 이날 KIA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를 통해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초청한다. 광주 전남 지역 백혈병소아암 환아 및 가족 100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회복과 성장을 후원 및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IA 관계자는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특별한 야구장 나들이를 마련했다”면서 “어린이들이 야구를 관람하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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