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잘 던지고 안타도 쳤지만, 오타니 11승 사냥 실패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16 14: 03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1승 사냥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1회초 2사 이후 윈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1회말에는 동료 렌히포가 중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어줬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 2회 마운드에서는 첫 타자 프레이저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오타니는 3회 들어 추가 실점을 했다. 2사 이후 윈커에게 좌전 안타, 해니거에게 볼넷을 내주고 크로포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3회까지 2실점을 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잘 막았다. 타석에서는 3회 삼진을 당하고, 5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오타니는 투수 임무를 마치고 타자로는 계속 나갔다. 8회말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야안타로 나간 후 렌히포와 워드가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월시가 좌전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3루까지 갔지만 더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가 안타 하나를 쳤고 투수로는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에인절스는 9회초 대거 4실점을 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2-6으로 패했다.
오타니의 11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고 타자로는 17일 4경기 연속 안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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