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와의 3년 3600만 달러(약 471억 원) 계약 첫 해지만 시즌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24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찬스에서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조지 스프링어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1회 라이언 맥케나의 2루타와 앤서니 샌탠데르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샌탠데르의 볼넷 이후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3회 대니 잰슨 볼넷, 조지 스프링어 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볼티모어는 4회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테린 바브라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기쿠치의 견제 송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는 타일러 네빈이 야수선택으로 1점을 냈다. 맥케나는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애들리 러치맨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7회에는 바브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토론토는 5회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